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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쿠바 출신 우완 마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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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트리플A서 ERA 2.63…26일 선수단 합류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쿠바 출신 우완 유네스키 마야(Yunesky Maya)를 영입했다. 두산은 "지난 22일 마야와 연봉 17만5천달러에 계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오른손 정통파인 마야는 지난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쿠바 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09년 미국으로 망명해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 뒤 빅리그 통산 16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귀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에서 14경기에 선발등판, 3승3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이로써 두산은 후반기 외국인 선수 3명을 기존 더스틴 니퍼트, 호르헤 칸투에 마야로 채웠다. 이날 입국한 마야는 다음날인 26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빠르면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두산은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니퍼트, 노경은, 유희관에 마야와 김강률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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