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만에 시즌 8호포 작렬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31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리며 일단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이대호는 팀이 1-11로 크게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야쿠르트 선발 크리스 나베손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밀어쳐 추격의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지난 26일 주니치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8호 홈런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2점 홈런으로 3-11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