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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전 홍心의 최종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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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2선-중앙 미드필드, 기존 멤버에 변화 줘 나설 듯

[이성필기자] 홍명보 감독의 튀니지전 선수 기용의 진짜 구상은 무엇일까.

홍명보 감독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튀니지전은 월드컵 본선 최종엔트리 소집 후 가지는 첫 경기에다 출정식이라는 의미까지 겹쳐 승리가 절실하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승리한 기운을 안고 장도에 오르는 것이 더 중요하게 인식되기도 한다. 미국 전지훈련 중 가나와의 평가전이 한 차례 더 있지만 국내에서의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출발한다는 의미가 있다.

일단 홍명보 감독은 최상의 멤버로 튀니지전으르 치르는 것에 대해 경계했다. 홍 감독은 "(공격에서) 지금 모든 것을 다 노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본선 조별리그) 상대국에서 누군가는 보러올 것이다. (전력을) 노출시키면서 승리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대신 홍 감독은 '시험'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그동안 가동해보고 싶었던 선수들을 한 번 확인해보겠다는 요량이다. 홍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몇몇 선수들의 포지션 적응도를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의 말을 정리해보면 수비는 기존의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용(울산 현대)을 그대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왼쪽 풀백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가 발목 부상으로 이날 최종 훈련에서도 빠졌다. 다행스럽게도 윤석영의 경기 체력이 잘 갖춰져 있어 그의 기용이 예상된다.

공격에서는 일부 부상에서 회복중인 선수들은 빠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앙 미드필드의 경우 기성용(스완지시티) 대신에 하대성(베이징 궈안)을 먼저 넣어 시험해 볼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는 "기성용의 몸상태는 괜찮다. 러닝도 하고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본선에서의 주축 멤버로 인식되는데다 시즌 내내 많은 경기를 소화해 지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굳이 무리수를 쓰면서 튀니전에 기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그동안 A매치에서 줄곧 선발로 내세웠던 좌우 측면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도 빠질 가능성이 높다. 대신 이들의 대체제인 김보경(카디프시티), 지동원(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나 이근호(상주 상무) 등의 선발 기용이 예상된다.

원톱의 경우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전반만 뛰며 1골을 넣고 교체된 박주영(아스널)의 풀타임 소화 여부가 관건이다. 봉와직염 부상에서 벗어났고 실전 감각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오랜 시간 기용이 예상된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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