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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리런, 13일 만에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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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전 세 번째 타석에서 역전 스리런 쏘아 올려

[류한준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오래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이대호는 23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시즌 6호)를 쏘아 올렸다.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이대호는 한신 선발 랜디 메신저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월 홈런을 날렸다. 지난 1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13일 만에 대포를 신고했다.

이대호의 한 방으로 소프트뱅크는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치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대호와 오승환(한신)의 일본 무대 첫 맞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신의 7회초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4-2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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