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2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월드컵을 향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우승은 누가 될 것인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어떤 국가가 품게 될 것인가. 우승 국가는 쉽게 예상할 수 없고 아직 등장하려면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우승팀이 품을 트로피는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우승 진품 트로피가 한국에 왔기 때문이다.
오는 7월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우승 국가에게 수여될 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의 주최로 4일 한국에 방문했다. 오는 6일까지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코카-콜라사가 진행하는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12일,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에서 시작해 총 9개월 동안 6개 대륙 90개국을 순회 방문하는 일정으로 총 거리 약 15만km를 이동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품 트로피의 아름다운 자태가 공개됐다. 이번 공개 행사에는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FIFA 홍보대사 자격으로 온 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앙 카랑뵈 등이 참석했다.
또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 심석희가 행사장에 깜짝 방문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진품 트로피 방한 행사는 한국 국민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함께 나누며, 축구 역사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국민이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열정과 짜릿함, 그리고 큰 행복을 느끼고, 아울러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민적인 염원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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