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 강남, 현직 아이돌 최초로 '트로트 엑스' 도전

[장진리기자] M.I.B 강남이 현직 아이돌 최초로 '트로트 엑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M.I.B. 강남은 트로트 버라이어티 Mnet '트로트 엑스'에 출연해 현직 아이돌그룹 멤버로는 최초로 일반 참가자들과 동등한 대결을 펼친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는데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를 많이 듣고 자랐다"며 "부모님과 노래방에 가서 트로트를 즐겨 들었는데 이 때부터 태진아, 설운도 선생님의 노래를 특히 많이 들었다"고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에 한국에 와서 힘들었을 때마다 트로트를 들으며 마음을 풀었고,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는 트로트를 들으며 위로했다. 뭔가 지금까지 인생에서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음악은 트로트였다"고 '트로트 엑스'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도전에는 멤버들과 소속사의 도움도 컸다고. 강남은 "원래 멤버들과 매니저 분들과 노래방에 놀러가면 트로트를 가장 많이 부른다"며 "특히 매니저가 트로트의 꺾기를 잘한다. 내 트로트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의 '트로트 엑스' 도전 결과는 오는 4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