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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두산 감독 "개막 11연전에 승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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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만 8경기…"니퍼트 등판 3경기서 승수 쌓을 것"

[김형태기자]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 최대한 승수를 벌어놔야 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 문턱에서 분루를 삼킨 두산 베어스가 시즌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규시즌 개막 후 첫 11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번 뒤 여유 있게 시즌을 운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은 20일 "시즌 개막 뒤 11경기를 내리 치르는 일정이다. 전경기를 모두 승리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7승 정도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9∼30일 LG를 상대로 홈 개막 2연전을 치르는 두산은 이후 목동에서 넥센과 3연전, 다시 잠실로 이동해 KIA와 3연전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 8일부터는 역시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3경기를 치른 뒤 4일간 휴식을 취한다.

첫 11연전 가운데 8경기가 잠실 홈경기다. 일정이 무척 유리하다. 나머지 3경기도 목동에서 열려 이동 거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 초반 승수를 쌓을 수 있는 호기다.

송 감독은 "무엇보다 니퍼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계산대로라면 니퍼트가 11연전 가운데 3경기에 나설 수 있다. 니퍼트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최대한 성과를 거두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29일 LG와의 개막전 등판이 유력하다. 로테이션 대로라면 그는 다음달 4일 잠실 KIA전과 10일 잠실 SK전에도 나서게 된다. 두산으로선 팀 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인 니퍼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송 감독은 "이 11경기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면 이후에는 한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 팀으로서는 초반이 무척 중요하다"고 했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 일보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이후 두산은 베테랑들과 대거 결별하고, 사령탑 마저 교체하는 특단의 조치로 분위기를 일신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 거침없이 질주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한편 두산은 니퍼트와 노경은, 유희관, 볼스테드, 이재우로 올 시즌 선발진을 확정했다. 니퍼트 다음 순번인 30일 LG전에 어떤 투수가 등판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로선 잠실에서 유독 강한 노경은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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