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장항준 감독이 '감자별'에 카메오 출연한다.
장항준 감독은 10일 방송되는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tvN 측은 "장 감독은 김병욱 감독과 깊은 인연을 계기로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감독 데뷔를 한 장항준 감독은 영화 '불어라 봄바람'(2003), 드라마 '싸인'(2011), '드라마의 제왕'(2012) 등을 연출했다.
장항준 감독은 이미 김병욱 감독의 전작에 카메오로 여러 번 출연하며 돈독한 관계를 보여왔다. 2002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에 카메오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5년 만에 다시 김병욱 감독의 시트콤 '감자별'에 출연하는 장항준 감독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감자별' 제작진은 "김병욱 감독이 장항준 감독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구상해 대본을 썼을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가 각별하다"며 "장항준 감독이 자신에게 딱 맞는 캐릭터를 받은 만큼 코믹한 연기를 한층 더 능청스럽게 소화해냈다. 장항준 감독의 남다른 존재감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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