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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 훈련' 오승환 "오른손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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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시 충격 완화 대책 고심…고교시절 이후 처음 배트 잡아

[정명의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 한신)이 방망이를 잡았다.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 일본 센트럴리그의 규정 때문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의 스프링캠프에서 오랜만에 방망이를 잡고 번트 훈련을 소화한 오승환의 소식을 3일자로 전했다. 타격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투수들에게 번트는 일반적인 스윙보다 흔히 쓰는 타격 기술이다.

2일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약 15분 가량 타격 훈련을 받은 오승환은 "조금씩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며 "아직 타격이 익숙하지 않아 오른손이 울린다"고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번트 시 방망이와 공이 만나는 부분을 쥐는 오른손에 충격이 전달된 것이다.

한국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어 투수는 투구에만 집중하면 됐지만 한신 유니폼을 입게 된 지금은 아니다. 오승환은 앞으로도 타격 훈련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혹시 부상을 당한다면 본말이 전도되는 것이다. 특히 오른손은 투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위다.

이날 역시 오승환은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밴드를 오른손에 대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한신은 오승환을 위해 충격흡수제가 부착된 가죽 장갑을 특별주문할 계획이다.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전을 앞두고 다양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오승환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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