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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김주혁·서장훈·김민율…2014 안방 빛낼 예능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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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예능 전쟁, 스타 탄생은 계속 된다

[이미영기자] 치열한 예능 전쟁 속 2014년 '유망주'는 누굴까. 어떤 스타들이 새롭게 뜰까.

지난 2013년 안방극장은 유독 예능 샛별들이 많았다.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관찰 예능이 주를 이루면서 비예능 스타들을 많이 발굴해 낸 것.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였던 방송3사의 연예대상에서도 '아빠 어디가' 출연자와 존박 최강창민 등 많은 비예능인들이 신인상부터 주요 부문 상을 품에 안으며 이같은 현상을 증명했다.

2014년 역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 이번에는 어떤 스타들이 재발견되고 사랑 받을까. 큰 활약이 기대되는 '예능 유망주'들을 예상해봤다.

◆몸풀기는 끝났다…김주혁-정준영-임원희-찬열

몸풀기는 끝났다. 현재 방영 중인 KBS2 '1박2일' 시즌3의 맏형 김주혁과 정준영, '정글의 법칙' 임원희와 찬열, 임시완 등이 예능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드라마나 무대 위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혹은 부드러운 모습과 달리 의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는 이들의 활약은 프로그램의 성패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

'1박2일' 시즌3의 가장 큰 재발견은 배우 김주혁이다.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던 배우의 존재감은 이미 내려놨다. 의외로 장난기가 넘치며, 구시렁구시렁 투덜대고, 허술하고 '허당'스러운 맏형이다.

첫 여행부터 시민들의 인기투표에서 번번히 김종민과 꼴찌를 다투고, 2대 모닝엔젤 현아에게 "되게 불편해요"라며 굴욕을 당했다. 밥을 먹기 위해 몸개그도 불사하지 않으며 원초적인 웃음을 안겼고, 동생들의 가위바위보 사기극을 세번 만에야 눈치채는 모습은 애처로우면서도 웃겼다. '폭소 유발 허당 맏형' 김주혁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예능 샛별로 꼽기에 무리가 없다.

'1박2일'의 정준영도 뒤지지 않는다. 엉뚱하고 솔직한 모습, 그리고 개성 강한 형들에게 기죽지 않는 당찬 면모로 '요물 막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준영은 용돈을 타내기 위해 담당PD인 유호진마저 속일 정도로 능청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사기꾼 새싹'의 기질을 보인 정준영의 활약이 기대된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팍팍한 야생의 긴장감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이들도 있다.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의 새 멤버들인 임원희와 엑소의 찬열의 활약이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임원희는 '임감독'부터 '지원 컨트롤러', '분량메이커' 등 짧은 시간 내에 수많은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코코넛을 벌컥벌컥 들이마시며 야성미를 과시하고 "우리 사이에 통성명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라며 영화 '다찌마와리'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겼다. 예지원과 코믹 케미와 푹풍 수다, 야생 개그 코드 등을 이끌어내며 기대감을 낳고 있다.

엑소의 찬열은 훈훈한 예능돌이다.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과 의욕적이고 성실한 모습으로 '정글의 법칙' 선배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절망과 분노 속에 스스로 불피우기에 성공한 후 자축 '으르렁'을 부르고, "엑소 멤버별로 초능력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제가 불을 맡고 있다"고 하는 등 엉뚱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김민종-김재원…'사남일녀', 비예능인 대거 출사표

MBC 신상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는 비예능인 스타들이 대거 출격했다.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배우 김민종, 김재원 등이 그 주인공. 김구라가 함께 출연하는 김재원과 서장훈, 김민종을 '예능 미개인'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이들의 본격 예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4명의 형제와 외동딸이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가족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 요즘 예능 트렌드인 관찰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만큼 비예능인 스타들이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 유망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강영선 PD는 서장훈과 김민종, 김재원 등 저마다 독특한 캐릭터가 매력적이라고 했다. '골리앗' 서장훈은 의외로 장난꾸러기이고, 젠틀해 보이는 김민종은 의외로 옷을 갈아입지 않아 놀라움을 선사했으며, 김재원은 주방장 출신인가 싶을 만큼 요리를 잘한다고 했다. '진짜사나이'의 군셰프로 불리는 류수영에 이은 김재원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 3일 첫방송부터 웃음이 빵빵 터졌다. 김민종은 '허당'의 면모를 보였다. 찌개는 바닷물처럼 짜서 막내 동생 김재원의 타박을 들었고, 김민종은 은근한 불에 계란찜을 익혀야 된다고 말하면서 하나도 익지 않은 계란찜을 밥상 위에 올려 폭소를 자아냈다. '미소천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재원이지만 김민종이 뭐만 하려고 하면 태클을 거는 등 의외로 '톰과 제리' 같은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골리앗' 서장훈은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서장훈은 큰 형 김구라에게 "진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구나"라는 독설을 받을 정도로 허당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하늬와 메주 만들기를 할 때는 디테일을 강조하며 끝없는 잔소리를 하고, 미끄러지기 등 예상치 않은 몸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누구보다 유명한 스타들이지만, 일상생활이 공개되지 않아 더 궁금했던 김민종과 김재원, 서장훈은 2014년 새해 첫 신상 예능프로그램으로 예비 예능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제2의 후'는 누구?…'아빠 어디가' 시즌2로 떠오를 '아이들 스타'는?

지난해 안방극장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시즌2가 출격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빠 어디가'는 스타 아빠와 자녀들의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육아 예능의 선봉장에 섰다. 성동일과 김성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과 이들의 자녀인 준, 민국, 준수, 후, 지아 등이 함께 하는 여행은 안방극장을 순수한 동심으로 물들였고, 바쁜 아빠들과 아이들의 관계를 대변하며 공감을 일으켰다.

특히 다섯 아이들은 꾸밈 없는 모습과 엉뚱한 면모 등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트로피를 안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시즌2는 기존 출연자 중에서 윤민수와 김성주, 성동일 등 3명의 출연자가 잔류를 확정지었다. 민수는 시즌1에서 사랑 받았던 윤후와 출연하며 김성주는 차남 김민율과, 성동일은 딸 성빈과 함께 출연한다. 송종국과 지아, 이종혁과 준수는 시즌1을 끝으로 하차한다.

김민율과 성빈은 시즌1의 형제 특집과 뉴질랜드 해외여행 등에 출연, 엉뚱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바 있다. 이미 형제특집부터 시청자들로부터 고정 출연을 요구 받았던 두 사람이 시즌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세 사람 이외에도 새롭게 합류할 출연진들을 막판 조율하고 있다. 배우 류진과 축구선수 안정환 등이 유력한 출연진이다.

안정환의 아들 리환 군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 돌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SBS E! 리얼 육아 버라이어티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엄마'에 출연해 먹방 본능을 선보인 바 있다. 류진의 비주얼을 꼭 닮은 훈훈한 외모의 아들도 출연이 성사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돌 못지 않은 많은 사랑을 받을 '아이들 스타'는 누가 될까. '아빠 어디가' 시즌2는 1월 말 출범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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