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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가스펠' 정준 "소울, 노래로 진심 담아 대화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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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희영 "용기 얻고 힘 얻었다"

[권혜림기자] 배우 정준이 블랙 가스펠의 본고장 미국 할렘에서 노래를 배우며 느낀 솔직한 감상을 알렸다.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블랙 가스펠’의 언론·배급 시사가 열렸다. 영화에 출연한 양동근·정준·헤리티지가 참석했다.

출연자들은 미국 할렘에서 흑인 교회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블랙 가스펠을 배웠다. 국내에서 실력파 가스펠 그룹으로 활동 중인 헤리티지 멤버들 역시 배우들과 함께 본토의 가스펠을 느꼈다. 그러나 현지 흑인 목사들과 뮤지션들은 이들에게 기교 아닌 진심을 원했다.

정준은 "처음에는 테크닉을 가르쳐주실 줄 알았는데 시작부터 놀랐다"며 "테크닉은 빼라고 가르쳐 주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노래를 듣는 분들과 대화하고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진심을 담아 대화하라고 하더라"며 "그게 소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 나라에서 배우는 것과 현지에서 배우는 것이 달랐다"고 알린 정준은 "테크닉은 좋다고 늘 칭찬을 받았었다"고 설명했다.

헤리티지의 리더 효식은 "왜 진심이 안 느껴지게 하냐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기분은 좋지 않았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헤리티지의 희영은 극의 후반부, 엄하기만 했던 선생님 위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그는 출연자들 없이 카메라 앞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희영은 천사와 대화하듯 노래를 한다"고 돌이켰다.

희영은 "당시 모든 멤버가 다 노래를 불렀는데 영화 편집본을 본 적이 없었다"며 "저도 영화관에서 봤는데, 위다가 그런 코멘트를 해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상태에서 불렀고 그 노래가 어느 누구에게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줄 몰랐다"며 "제가 용기를 얻고 힘을 얻었다"고 고마워했다.

다큐멘터리 음악 영화 '블랙 가스펠'은 세 명의 동갑내기 친구 양동근과 정준, 김유미가 소울 뮤직의 본고장 미국 할렘을 찾는 이야기다. 블루스와 재즈, R&B 등 흑인 음악의 뿌리가 된 블랙 가스펠을 배우고 할렘 사람들과도 함께 공연을 준비한다.

영화는 올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재능기부 창작집단 히즈엠티 미니스트리가 연출했고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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