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유미가 '블랙 가스펠' 언론·배급 시사에 불참했다.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블랙 가스펠’의 언론·배급 시사가 열렸다. 영화에 출연한 양동근·정준·헤리티지가 참석했다. 애초 이들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김유미가 행사에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5일 배우 정우와 열애설이 불거지며 불참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영화 관계자는 "김유미가 사정 상 참석을 못하게 됐다"며 "VIP 시사에는 참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것 같다. 우선 기자간담회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열애설 보도 이후 김유미는 지난 5일 예정됐던 영화 '붉은 가족' 언론 인터뷰를 비롯 영화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그는 11월 '붉은 가족'과 '블랙 가스펠' 두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나지만 열애설에 대한 부담감 탓에 영화 홍보 일정에 연이어 불참했다.
다큐멘터리 음악 영화 '블랙 가스펠'은 세 명의 동갑내기 친구 양동근과 정준, 김유미가 소울 뮤직의 본고장 미국 할렘을 찾는 이야기다. 블루스와 재즈, R&B 등 흑인 음악의 뿌리가 된 블랙 가스펠을 배우고 할렘 사람들과도 함께 공연을 준비한다.
영화는 올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재능 기부 창작 집단 히즈엠티 미니스트리가 연출했고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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