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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요미우리 꺾고 창단 9년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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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 7차전 3-0 승리, 4승3패로 극적인 정상 등극

[정명의기자]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창단 9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본 프로야구의 절대 강자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은 결과다.

라쿠텐은 3일 일본 미야기현 클리넥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라쿠텐은 4승3패의 전적으로 요미우리를 꺾고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창단 9년만의 쾌거다. 라쿠텐은 지난 2004년 신생팀으로 창단해 퍼시픽리그에 참가했다. 1군 참가 첫 해였던 2005년 최하위에 머무는 등 하위권에서만 맴돌던 라쿠텐은 지난 2009년 리그 2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인 뒤 올 시즌 마침내 정상에 섰다.

1회말 라쿠텐은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긴지의 몸에 맞는 공과 앤드류 존스의 2루타로 2사 2,3루를 만든 뒤 케이시 맥게히의 땅볼을 요미우리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가 더듬는 사이 긴지가 홈을 밟았다.

2회말 오카지마 다케로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낸 라쿠텐은 4회말 마키타 아카히사의 좌월 솔로포로 3-0으로 앞서나갔다. 그 사이 라쿠텐 마운드에는 선발 미마 마나부가 6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요미우리 타선을 봉쇄, 우승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었다.

결국 라쿠텐은 미마에 이어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2이닝을 책임진 뒤 9회초에는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를 등판시켜 경기를 끝냈다. 다나카는 전날 열린 6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무려 160개의 공을 던지며 완투패를 기록하고도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우승을 확정짓는 철완을 과시했다.

다나카는 무라타 슈이치와 호세 로페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 야노 겐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기 전 팀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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