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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황의경CP "회사 비상경영, 단막극 제작편수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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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4편에서 5편 제작 취소

[김양수기자] KBS 드라마스페셜이 올해 제작예정 편수를 조정한다.

KBS 드라마국 황의경 CP는 23일 조이뉴스24에 "회사가 비상경영상태다. 본사 프로그램의 예산 삭감이 불가피했다"라며 "단막극 편당 예산을 줄이는 건 의미가 없다는 판단 하에 작년 대비 드라마 5편이 줄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24편 가량의 단막극을 계획했다. 예상대로라면 내년 1월까지 방송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단막극 5편 제작이 취소된 것이다.

황 CP는 "올해 12월 첫째주까지 방송이 될 것"이라며 "다음주부터는 일요일 밤으로 편성시간이 바뀐다. 2014년도에도 새롭게 드라마스페셜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스페셜'은 23일 밤 11시10분 '마귀'를 방송한다. 유오성 이채영 주연의 '마귀'는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말에 능통한 '말귀신' 문복과 양반집 규수 서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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