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고양원더스의 포수 김종민, 투수 오현민, 채선관이 KT 위즈에 입단한다.
2009년 넥센 입단 후 방출돼 원더스에 합류한 김종민은 올 시즌 39경기 출전해 117타수 37안타 타율 2할9푼1리 22타점 15득점을 기록했다. 오현민은 NC 창단멤버로 프로 입문 첫 해 방출돼 원더스에 입단, 10경기서 26이닝 투구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채선관은 상무 제대 후 프로진출에 실패, 원더스에 입단해 11경기 9.2이닝 평균자책 1.86을 기록하며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원더스 구단은 "KT 스카우트가 직접 원더스 홈구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고, 김성근 감독과 논의를 통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더스는 올 시즌 초 6명의 선수가 넥센, 한화, NC로 각각 진출하였으며 추가로 3명이 KT에 입단하게 돼 2013시즌 총 9명의 KBO 소속 프로구단 입단 선수를 배출했다.
이들 3명의 선수는 오는 26일 넥센, 27일 상무와의 시즌 잔여경기를 마지막으로 28일 KT에 합류, 다음 달 초 열리는 남해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원더스는 퓨처스리그 46경기를 치른 현재 26승 5무 15패, 6할4푼1리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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