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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주원·문채원·주상욱 활약에 눈을 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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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최고시청률 경신…월화극 독주 조짐

[이미영기자] '굿닥터'의 주원과 문채원, 주상욱의 활약에 시청률이 날개를 달았다.

저체중 미숙아를 살리기 위한 세 사람의 환상의 트리플 플레이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자체최고시청률 경신에 힘을 보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15.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4.0%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는 SBS '황금의 제국'과 MBC '불의 여신 정이'를 가볍게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월화극 독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미숙아의 살고 싶다는 의지를 주장한 박시온(주원 분)과 미숙아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던 차윤서(문채원 분), 상벌위원회까지 가면서도 미숙아를 수술하겠다는 김도한(주상욱 분)이 일치단결해 수술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박시온은 간담췌외과 과장 김재준(정만식 분)이 수술을 못하겠다고 선언한 괴사성 장염 미숙아 부모에게 소아외과에서 수술을 하겠다고 나섰던 상황. 박시온의 돌발행동에 소아외과의국은 혼란에 빠졌고, 김재준의 호통을 분하지만 꾹 참아냈던 김도한은 미숙아 부모에게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미숙아를 포기할 수 없는 박시온은 계속해서 신생아중환자실에 들어가 미숙아의 상태를 확인했고, 이를 본 차윤서는 "영혼이 없는 의사는 수술방에 있는 로봇이나 다름없어"라며 박시온에게 충고했다. 박시온은 "저 로봇 아니다. 느낄 수 있다. 아기는 살고 싶어 한다"라고 응수했다.

이때 김도한은 우일규(윤박 분)로부터 "간담췌 레지던트들이 교수님께서 자신 없어서 되돌려 준 거라고 떠드는 걸 들었다"는 말을 듣고 됐던 것. 미숙아를 방치해놓은 것을 알게 된 후 수술을 결심했지만 이것은 부원장 강현태(곽도원 분)가 의도를 가지고 쳐놓은 미끼였다. 결국 상벌위원회에 나가게 된 김도한은 성공률 20%미만의 수술이 잘못되면 도의적인 책임까지 질 수 있었지만, 수술을 하겠다는 의지를 꺽지 않았다. 이후 김도한은 상벌위원회가 진행되던 도중 미숙아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차윤서의 보고를 받게 됐고, 수술을 위해 달려갔다.

김도한은 우여곡절 끝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수술을 집도하기 시작했고, 김도한의 뛰어난 능력으로 수술은 학계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순탄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갑자기 박시온이 "간 아래에 뭔가 고인 게 있다"라고 외쳤고 확인 결과 담도 천공이 발견됐다. 차윤서가 제안한 수술법에 박시온은 반대했고, 김도한은 다른 대안이 없다는 말을 꺼내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위기에 봉착한 세 사람이 미숙아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굿닥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숙아 수술 장면으로 메디컬 드라마의 묘미를 살렸다. 여기에 항상 부딪히기만 하던 주원과 주상욱이 처음으로 의견 일치를 보면서 향후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력, 주원과 문채원 주상욱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흥행의 삼박자 조건을 갖춘 '굿닥터'. 월화극 독주는 시작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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