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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무릎팍', 명예회복 못하고 막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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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사실상 폐지 수순, '화수분' 후속 유력

[이미영기자]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7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무릎팍도사' 폐지설이 다시 한 번 불거진 가운데 MBC 관계자는 6일 오후 "지금으로서는 '무릎팍도사' 폐지와 관련해 확답을 할 수가 없다. 제작진이 현재 녹화 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스토리쇼 화수분'이 후속으로 유력하지만 편성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으며, 강호동 측 역시 "'무릎팍도사' 폐지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통보 받은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무릎팍도사'는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스토리쇼 화수분'이 후속 프로그램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무릎팍도사'가 시청률 면에서 계속적으로 부진한 데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폐지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는 것.

지난 2007년 첫방송 된 '무릎팍도사'는 강호동의 거침 없는 입담과 돌직구 질문, 스타들의 진솔한 입담을 무기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1년 9월 강호동이 잠정적인 은퇴를 밝히면서 방송이 중단됐던 '무릎팍도사'는 지난해 11월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부활했다. MC진의 교체 등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한자리수를 맴돌며 부진했다.

여기에 SBS '힐링캠프' 등에 치여 게스트 섭외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토크쇼로서의 입지도 낮아졌다.

'무릎팍도사'의 후속으로는 '스토리쇼 화수분'이 거론되고 있지만 자체 경쟁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지난 1일 파일럿 편성된 '스토리쇼 화수분'은 스타들의 실제 스토리를 콩트라는 장르와 결합 시킨 프로그램. 정준하 서경석 김성주 김갑수 유이가 MC를 맡았으며, 1일 방송에서는 오소녀 결성과 해체, 정준하와 아내의 러브 스토리 등을 직접 콩트 속에 녹여냈다.

신선하다는 평가와 '지루하다'는 평이 엇갈렸으며,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KBS2 '해피투게더'와 SBS '자기야'와 맞붙기에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MBC가 최종적으로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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