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장소와 사람은 달라져도 '하나의 팀, 하나의 정신(One Team One Spirit)'은 그대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2일 정오까지 수원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로 소집된다. 훈련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할 예정이라고 대한축구협회가 6일 발표했다.
동아시안컵을 통해 첫 출항했던 홍명보호는 당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훈련을 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경기가 있을 때도 파주NFC 훈련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원월드컵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데다 이틀이라는 짧은 소집 기간 동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에서 소집 및 훈련을 하기로 했다. 파주가 수원과 2시간 거리라는 점이 고려됐다.
대표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지난 홍명보호 1기에서 시행했던 정장 소집은 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트레이닝복이나 청바지 등 간편 차림으로 오는 것은 금지다. 하나의 팀을 만들겠다는 홍 감독의 의지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개별로 호텔에 도착한 선수들은 이날 오후 수원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페루와의 평가전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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