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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티아고 영입에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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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 은퇴로 생긴 중원 공백, 티아고로 메우고 싶어해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티아고 알칸타라(FC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복귀와 함께 티아고의 영입을 위해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티아고는 최근 종료된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다. 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결정력까지 과시했다. 중원 사령관 폴 스콜스의 은퇴로 보강이 필요한 맨유를 더욱 홀리는 계기가 됐다.

맨유는 은퇴했던 스콜스를 복귀시켜 2012~2013 시즌 우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새 시즌 중원 걱정이 컸고 티아고를 지속적으로 지켜봤다.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이 티아고를 노렸지만 티아고 측이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맨유에 더욱 힘이 붙었다.

티아고는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너른 시야를 앞세운 패스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축구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따랐다. 하지만, 여러 영국 언론들은 속도전을 펼치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타일에 티아고가 적응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단 티아고의 이적은 확실시 된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에서 주로 교체 출전을 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라는 막강한 미드필더들을 보유한 바르셀로나에서는 교체 출전 자체만 해도 영광이다.

티아고 측은 주전이 보장되는 팀을 원하고 있다. 티아고의 측근들도 "티아고가 누 캄프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이적을 종용하고 있다고 한다. 맨유도 티아고 주변 여론을 파악하고 유혹 중이다. 특히 아버지이자 대리인인 마지뉴를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적료는 1천500만 파운드(약 264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2011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이 9천만 유로(약 1천300억원)나 됐지만 일정 수준의 경기를 뛰지 못하면 금액이 1천800만 유로(260억원)로 내려간다. 실탄이 준비된 맨유가 티아고의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다. 영입 리스트에 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가 잔류를 택하면서 티아고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다.

물론 경쟁자를 물리쳐야 한다. 바르셀로나 감독을 역임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역습이다. 뮌헨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영입 자금을 외부로 흘리지 않고 있지만 시간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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