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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세인트루이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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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가 잠시 쉬어갔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을 3개나 당하며 좋았던 타격감이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4리(종전 0.337)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랜스 린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이번에도 린의 강속구에 타이밍을 빼앗겨 또 다시 삼진을 당했다.

5회에도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린과 3번째 맞선 추신수는 린의 위력적인 구위에 방망이가 늦게 돌아가 3연속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상대 2번째 투수 트레버 로젠설을 상대한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날 신시내티는 2-4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린은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5승째를 챙겼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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