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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경기운영위원장, 우리카드 감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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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코트 컴백

[류한준기자]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가 2013-14시즌을 이끌 사령탑을 선임했다. 우리카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사령탑으로 한국배구연맹(KOVO) 강만수 경기운영위원장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EPCO 감독을 맡았다가 신춘삼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코트를 떠났다. 강 감독은 2012-13시즌을 앞두고 연맹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우리카드는 당초 올 시즌 팀을 이끌었던 김호철 감독에게 계속 사령탑을 맡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 감독이 현대캐피탈로 방향을 돌리자 여러 명의 감독 후보를 두고 고민하던 중 강 감독을 최종 선택했다.

현역시절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강만수 감독은 1972년부터 1984년까지 남자배구대표팀에서 뛰었고 현대자동차써비스(현 현대캐피탈)와 일본 실업리그 도레이에서도 선수로 활동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그는 현대자동차써비스에서 코치와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The-K 트윈타워 5층 우리카드 본사에서 강 감독 선임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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