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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PO]유재학 감독 "후반 자신감이 가장 큰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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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모비스는 6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0-84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으로 챔프전에 올랐다. 이로써 모비스는 체력적 이점을 안고 서울 SK-안양 KGC전 승자와 챔프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날 모비스는 전반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쿼터까지는 20-26으로, 2쿼터까지는 37-40으로 뒤졌다. 벼랑 끝에 몰린 전자랜드의 거센 저항을 쉽게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3쿼터부터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따라잡더니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따냈다. 4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크게 스코어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 후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정규시즌 후반부터 많이 올라왔다"고 현재 팀 전력을 평가한 뒤 "4강전 세 경기 모두 전반까지는 60% 의 전력밖에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유 감독은 "후반에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베스트 5는 물론 식스맨들도 모두 잘해줬다"고 3연승을 이끌어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조이뉴스24 인천=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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