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싸이(박재상·36)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100) 후보에 올랐다.
싸이는 28일(현지시간) 타임 온라인판이 발표한 '2013 타임 100'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연예인으로는 싸이가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됐다.
이로써 싸이는 지난 2006년과 2011년 가수 비(정지훈)가 2차례에 걸쳐 '타임 100'에 이름을 올린 이후 국내 연예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후보에 오르게 됐다.
타임은 싸이에 대해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한국 가수"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오는 4월 1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18일 확정된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싸이와 함께 이름을 올린 '타임 100' 후보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영화 감독 겸 배우 벤 에플렉,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그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 가수 비욘세, 힐러리 클린턴 등이 있다. 한국인 중에서는 싸이와 함께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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