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콘서트' 서수민 CP가 KBS 창사 40주년 특집 '개그콘서트'에 타방송국 출연 개그맨들을 차별 섭외했다는 주장에 대해 "프로그램 취지를 잘못 이해한 것 같다"고 밝혔다.
26일 tvN '코미디 빅리그' 연출을 맡은 김석현 PD는 '코빅'에 출연 중인 '개콘' 전설들이 초대 받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수민 CP는 27일 낮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에서 열린 KBS 창사 40주년 특집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획 의도 자체가 KBS 대표 개그프로그램 4개 중 보고싶은 코너를 대상을 했다라며 "(코미디언) 선배님들이 주인공으로, 선배 개그맨과 '개그콘서트' 현역 개그맨이 호흡을 맞춘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개그콘서트' 특집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안영미 유세윤 장동민 등은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에도 나온 바 있다"라며 "타방송사에 출연 중이라고 해서 섭외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40주년 특집 '개그콘서트'는 신구 개그맨들이 한데 모여 KBS 코미디 4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프로그램. KBS는 지난 1983년 '유머 1번지'를 시작으로 '쇼 비디오 자키' '한바탕 웃음으로' '코미디 세상만사' '개그콘서트'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이봉원, 임하룡, 이경래, 최양락, 김학래, 엄용수, 김미화, 오재미, 김현숙, 심현섭 등이 출연하는 '개그콘서트-개그 40년'은 오는 3월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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