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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3안타…KIA, 야쿠르트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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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프로야구팀을 상대로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KIA는 1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우라조에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연습경기에서 5-9로 졌다. 지난 14일 치른 주니치 드래곤스전에서 2-3으로 패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패했다.

KIA는 이날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범호가 2타점 포함 3타수 3안타로 활약하면서 5회초까지 5-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이 5회말 2루타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허용하면서 대거 7실점,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어졌다. 한승혁은 1.2이닝 동안 16타자를 상대하면서 8피안타 2사사구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이날 선발로 나선 헨리 소사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KIA는 14일 주니치전에서도 선발 양현종이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이 실점을 하는 바람에 역전패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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