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511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선호도 12.3%를 기록한 '무한도전'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20대 대학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MBC 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22주 동안이나 결방되기도 했지만 인기는 여전했다.
'무한도전'에 이어 KBS2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가 10.6%로 전체 2위에 올랐으며,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국민드라마 '내딸 서영이'는 드라마의 주 시청자인 가정주부(19%)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있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은 9.2%의 지지율로 전체 3위에 올랐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7.4%)와 SBS 주말 예능 '런닝맨'(6.6%)이 각각 4, 5위에 올랐으며, KBS2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5.7%)는 6위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1박2일'은 가정주부, '마의'는 블루칼라, '런닝맨'은 대학생, '개그콘서트'는 화이트칼라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방송사별로 보면 톱10 가운데 KBS가 5개로 가장 많았다. 종편 프로그램은 JTBC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10위)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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