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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입단' 앤드류 존스, 조건은 1년간 3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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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앤드류 존스(35)가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존스가 1년 계약으로 계약금 포함 총 3억엔(약38억원)의 조건에 라쿠텐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17일 전했다. 등번호는 25번으로 정해졌다.

존스는 무려 17년간이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1천933안타와 434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일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 숫자다. 10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외야 수비력 역시 뛰어나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타율 1할9푼7리 14홈런에 그쳤다.

올 시즌 52개의 팀 홈런으로 12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수의 아치를 그렸던 라쿠텐은 내년 시즌 존스가 4번타자를 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존스는 "일본 동북지역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이 시작된다는 것에 흥분된다"며 "팬 여러분들에게 우승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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