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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빨리 마침표를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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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K리그 우승을 향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냈다.

승점 87점으로 리그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서울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4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올 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19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 감독은 "우승에 가깝게 온 것은 사실이다. 제주전을 맞이해 홈팬들 앞에서 마침표를 빨리 찍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선수들의 의욕이 강하다"며 제주전 승리로 우승을 확정짓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최 감독은 "전북이 스스로 무너져서 승점차가 벌어졌지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한다. 제주전 다음이 전북, 포항전이다. 제주를 이기지 못한다면 고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그 전에 테이프를 끊으려 노력하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강조를 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조기 우승 확정을 바라봤다.

최 감독은 제주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우승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우승을 한다면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구단에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기가 막힐 것이다. 나는 상상력이 풍부하다"며 특별한 세리머니를 비밀리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구리=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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