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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년' 감독 "미성년자 베드신 촬영, 고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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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영화 '범죄소년'의 강이관 감독이 영화 속 미성년자 배우들의 성(姓)적 묘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범죄소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이관 감독은 극 중 범죄소년 지구(서영주 분)와 여자친구의 키스신, 베드신을 촬영한 것을 떠올리며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영화에서 지구는 여자친구와 고백을 주고받으며 키스를 나눈 뒤 침대로 향한다. 높은 수위의 묘사는 아니지만 청소년 배우들의 연기인 만큼 눈길을 끌었다.

강이관 감독은 "서영주는 범죄소년이 아닌 모범생"이라며 "처음에 시나리오를 가지고 여자친구 역의 전예진 부모님도 함께 상의했다"며 "학생들이 영화를 찍으며 충격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러지 않게 많이 이야기를 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표현 수위는 실제로도 (영화 속에서 표현된 것이) 전부"라며 "그 장면이 없으면 영화의 뒤 이야기들을 꾸려 나가기가 힘들었다. 자제하면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서영주는 "(이번 영화에서) 키스신과 베드신을 처음으로 해 봤다"며 "그래서 NG가 굉장히 많이 났는데 일부러 낸 것은 아니고 제가 잘못 했던 것 같다.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셨다"고 웃으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배우 이정현의 스크린 복귀작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현실과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순범죄를 반복하며 소년원을 드나들던 16세 범죄소년 지구(서영주 분)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던 순간 13년 만에 엄마 효승(이정현 분)과 마주하게 된다. 강이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러닝타임은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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