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007 스카이폴',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

[권혜림기자] 영화 '007 스카이폴'이 개봉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3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스카이폴'은 지난 26일 개봉 후 5일 만인 지난 30일 전국 685개 상영관에서 3천190번 상영돼 9만7천341명의 일일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06만6천515명이다.

'007 스카이폴'은 상관 M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조직 MI6을 지키는 제임스 본드의 임무를 그린 영화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분해 열연했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자 하비에르 바르뎀, 여우조연상을 받은 주디 덴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중심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30일을 기점으로 1천100만 관객을 넘어선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지켰다. 지난 30일 462개관에서 2천73번 상영된 영화는 4만9천29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1천104만2천33명명을 기록했다.

'용의자X'는 전국 413개 스크린에서 1천835번 관객들을 만나 일일 관객 3만6천553명을 끌어모았다.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용의자X'의 누적 관객은 130만7천51명이다.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같은날 337개관에서 1천456번 상영돼 일일 관객 1만3천181명, 누적 관객 18만4천364명을 동원했다. '루퍼'는 5천758명의 일일 관객, 55만8천744명의 누적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