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일단 휴식'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대현이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 마운드에 오르기 힘들게 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정대현이 지난 17일 열린 2차전이 끝난 뒤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며 "뼈나 관절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단순 근육통"이라고 설명했다.
정대현은 이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정대현은 20일 열리는 4차전에는 정상적으로 등판 대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시즌 들어 롯데의 가장 든든한 불펜 요원으로 나서고 있는 정대현은 지난 17일 SK와 경기에서 송승준에 이어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왔는데 세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실점과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으나 조인성에게 2루타를 허용해 송승준이 내보낸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정대현은 이후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명우와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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