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신현준, 새침 발랄 '여자 신현준 14종 스틸'

[김양수기자] KBS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의 신현준이 여자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현준의 여자 연기 완결판이 담긴 '여자 신현준 14종' 스틸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극 중 아내 나여옥(김정은)과 몸이 바뀐 남편 고수남 역을 맡은 신현준은 공개된 스틸에서 여자보다 더 여성스럽고 새침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영 초반 국민 밉상남편의 표본을 선보이며 많은 주부시청자들의 부아를 치밀게 했던 신현준은 본격적 바디 체인지 후 나여옥으로 완벽 변신하며 김정은의 나여옥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어떡하지~' '즈~질~'를 연발하는 여성스러운 말투는 물론 양손을 가지런히 모으거나 손끝을 만지작대는 행동, 눈빛연기, 그리고 섬세한 감정 표현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나여옥으로 변신했다. 신현준의 모습은 김정은표 나여옥과 비교하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특히, 쪼그려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하는 모습, 볼에 바람을 부풀려 걱정하는 모습, 날카롭게 째려보며 앙다문 입술의 표현 등은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여자 나여옥을 완벽 표현해냈다는 평.

'울랄라부부' 관계자는 "신현준 씨는 대단한 연기자다. 평소 꼼꼼한 성격이 덕인지 여자들, 특히 김정은 씨의 사소한 말버릇, 행동을 하나하나 잘 관찰하고 기억해 두었다가 연기할 때 자연스럽게 표현해낸다"며 "여자도 모르는 여자의 버릇들을 캐치해내 200%이상 살려내는 신현준 씨의 연기력과 센스 덕에 많은 분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신현준표 나여옥이 탄생한 듯 하다"고 전했다.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울랄라부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