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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신현준 "1등 공약 못 지키면 코 수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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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의 주인공 신현준이 공약을 내걸었다.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드라마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신현준은 자상하고 인텔리안 호텔리어지만 집에서는 효자 노릇을 도맡아 하고 아내에게 교관노릇 하는 남편 고수남 역을 맡았다. 하지만 이혼하는 날 아내(김정은)와 영혼이 뒤바뀐다.

이날 신현준은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우습게 평가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드라마 통해 어머니의 따뜻함과 위대함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드라마 끝날 쯤엔 남편이 아내에게 '미안해 사랑해'라는 말을 건넬 수 있다면 성공했다고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으로 영혼이 체인지 되는 데 대해 "여자에 대해 새록새록 알아가고 있다"라며 "45년을 남자로 살다가 여자로, 그것도 아줌마로 살게 되니 대단히 재밌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드라마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두고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드라마 통해 가정주부의 말 못할 외로움을 알게 됐다. 만약 동시간대 1등을 하면 추첨을 통해 한명의 주부를 선택, 하루동안 여행 보내드리고 대신 내가 애 봐주고 살림하겠다"라며 "만약 공약을 못지키면 코수술 하겠다"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한편 드라마 '울랄라부부'는 월하노인의 분노로 결혼 12년차의 남편과 아내의 영혼이 뒤바뀌게 되는 코믹 패밀리 판타지물. 10월1일 밤 9시55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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