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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월화극 싸움에서 밀려나나…최하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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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신의'가 월화극 최하위에 머물렀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9.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시청률 9.3%보다는 0.2%포인트 상승한 수치. 그렇지만 '신의'는 시청률 소폭 상승에도 10% 벽을 넘지 못하며 월화극 최하위 자리를 지켰다.

'신의'는 '골든타임'이 떠난 월화극 안방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 여기에 후반 뒷심을 발휘했던 '해운대 연인들'까지 종영되면서 호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고의 코믹 커플 신현준-김정은이 뭉친 '울랄라부부'가 초반부터 시청률 승기를 잡고, 조승우-이요원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마의'가 그 뒤를 따라붙으며 종영을 앞둔 '신의'의 막판 스퍼트가 빛을 잃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울랄라부부'는 14.5%, MBC '마의'는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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