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연출 이정섭 전우성)의 최순식 작가가 드라마의 시청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했다.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드라마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드라마 '울랄라부부'는 '돌아와요 순애씨'(2006), '사랑은 아무나 하나'(2009) 등을 집필한 최순식 작가의 3년만의 복귀작이다. 이날 최순식 작가는 드라마의 시청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3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전생과 금생의 인연이 모여 부부가 된다. 드라마는 그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게 될 것"이라며 "또 부부가 하는 가정 속의 소소한 일을 그리며 (부부들의) 가려운 부분들을 긁어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부가 같이 살다보면 서로가 정말 소중한 존재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가면 모두 소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며 "이런 부분들에 집중해서 드라마를 보면 흥미진지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순식 작가는 지난 2006년 '돌아와요 순애씨'에 이어 또한번 영혼체인지라는 소재를 선보인다. 차이점은 '돌아와요 순애씨'에서는 아내와 남편의 내연녀의 영혼이 체인지됐다면, 이번엔 성별 다른 남편과 아내가 바뀐다.
이에 대해 그는 "많은 분들이 '돌아와요 순애씨'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테지만 사실은 굉장히 다르다"라며 "내용도 다르고 차별화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은 웰빙시대를 지나 힐링시대다. 부부들이 이 드라마 통해 몸과 마음 치유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울랄라부부'는 월하노인의 분노로 결혼 12년차의 남편과 아내의 영혼이 뒤바뀌게 되는 코믹 패밀리 판타지물. 10월1일 밤 9시5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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