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4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75타점을 기록했지만, 전날에 이어 2경기째 안타가 없다. 타율은 2할9푼3리(종전 2할9푼5리)로 더 낮아졌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1회말 2사 1루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T-오카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발길을 돌렸다.
1-1로 맞선 3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노가미 료마의 초구 103㎞ 바깥쪽 커브를 건드려 유격수 앞 병살타에 그치고 말았다.
1-5로 뒤진 6회말 1사 후에도 초구 높은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휘둘러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오릭스는 T-오카다마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허무하게 삼자범퇴를 당했다.
마지막 타석이던 8회 1사 1, 3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려 2-5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릭스는 9회 추가 실점을 내주는 바람에 2-6으로 졌다. 6연패를 끊어낸 뒤 다시 2연패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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