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의 조여정과 남규리가 운명적인 만남을 앞두고 있다. '해운대 연인들'은 엘리트 검사 이태성(김강우 분)과 당차고 씩씩한 부산 처녀 고소라(조여정 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
20일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 5회분에서는 태성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가운데, 윤세나(남규리 분)가 그를 그리워하며 신혼여행 장소였던 부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세나는 태성이 부산에서 수사 도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고 있는 상태. 사고를 당한 것은 태성이 쫓던 범인과 그 애인이지만, 차량 및 시신이 전소돼 세나와 태성의 아버지 세조(최상훈 분)는 차에 있던 태성의 검사 신분증을 보고 그가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나와 소라의 만남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태성만을 바라보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지만 한 순간에 남편을 잃게 된 세나와, 기억을 잃고 오갈 곳 없는 남해(태성)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소라의 운명적 만남은 앞으로 극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와 관심을 동시에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전국기준 시청률 9.7%(AGB닐슨)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MBC '골든타임'과 SBS '신의'는 각각 14.0%와 10.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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