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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의 아웃사이더]청소년 야구대표 소집, 이정훈 감독 "죽을 힘 다해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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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호가 닻을 올렸다. 오는 30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정훈(북일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18일 오전 서울 목동구장에 집결했다.

대표팀은 훈련에 필요한 장비와 도구 등을 챙겨 곧장 건국대 스포츠타운으로 향했다. 당초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야구장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훈련 장소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건국대 구장으로 변경했다.

소집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은 일찌감치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방 팀 선수들의 경우는 전날 서울에서 하룻밤을 보내거나 혹은 이른 새벽 출발하기도 했다.

지난 달 상비군 테스트 기간 1박2일을 함께 했던 터라 선수들은 이미 친해질 대로 친해진 상황. 근 한 달만의 재회를 기뻐하고 서로를 반겼다.

전날까지 대통령배 대회에서 각자 팀을 위해 뛰다 대표 차출이 된 탓에 선수들은 우선 대회 관련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대부분 고교시절 마지막 대회를 제 손으로 마무리짓지 못한 아쉬움 일색이었다. 저마다 팀에서는 없어선 안 될 핵심 멤버. 하지만 이 순간부터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내 개최 세계선수권 우승'만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

이정훈 감독은 "훈련 기간이 중간 휴식일을 제외하면 열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조직력을 정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훈련을 시작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어제까지 게임을 뛰다 합류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컨디션은 괜찮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개개인의 몸 상태를 점검한 이후 최대한 체력 안배를 염두에 두고 훈련할 계획이다.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등 총 다섯 차례 대학 팀과 연습게임을 잡아 놨다. 27일엔 잠실구장에서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개최 장소는 잠실과 목동구장. 한국팀은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그라운드나 분위기 적응 훈련이 필수. 하지만 프로야구 일정이 꽉 차 있어 현실적으로 잠실구장을 마음놓고 이용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이정훈 감독은 덧붙였다. 이천 건국대 스포츠타운에 도착한 이후엔 선수들은 태극마크가 찍힌 유니폼을 지급 받고 숙소에 짐을 푼 뒤 곧바로 이날 오후 첫 훈련에 나선다.

이정훈 감독은 "20일(월) 대회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엔 (2013 신인)드래프트에도 참석하게 된다. 이래저래 선수들 마음이 붕 떠있고 평소와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나라를 대표해 나서는 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있어선 안 된다. 일단 정신무장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대표팀 지휘 방침을 밝혔다. "소집 기간도 짧고 여건도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죽을 힘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조이뉴스24 목동=홍희정 객원기자 ayo3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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