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0일 국내에서 개막 예정인 제25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 나설 국가대표 상비군 40명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야구 협회는 지난 10일 이정훈(북일고) 청소년대표팀 감독 등이 포함된 국가대표 선발위원회를 개최, 올해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황금사자기 전국대회 개인별 성적을 토대로 각 포지션별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상비군에는 3학년이 32명 .2학년 8명이 선발됐으며 포지션별로는 투수 17명. 포수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됐다. '고교야구 빅3'로 불리는 윤형배(북일고3) 조상우(대전고3) 송주은(부산고3) 등 우투수 8명, 김강래(강릉고3.) 정혁진(북일고3) 이충호(충암고3) 등 좌투수 6명. 그리고 박재근(부산공고3) 송주영(북일고3) 등 사이드암 투수 3명이 포진한 투수가 17명으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2학년은 이건우(동산고2. 우완) 한주성(덕수고2. 우완) 심재민(개성고2. 좌완) 이수민(개성고2. 좌완) 안규현(덕수고2. 사이드암)으로 모두 5명이다.
포수는 한승택(덕수고3) 라원탁(세광고3) 신승원(북일고3) 안중열(부산고2) 4명이 선정됐다. 내야수는 각 포지션별로 나눠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1루수와 3루수는 각각 이지우(경북고2), 정영선(세광고3)이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2루수에는 김민준(북일고3)등 총 3명, 유격수에는 강승호(북일고3) 정현(부산고3)등 5명이 선발됐다.
외야 역시 포지션별로 갈라 좌익수에 윤대영(광주진흥고3)을 포함 총 3명, 중견수에는 최민재(화순고3) 이우성(대전고3)등 4명, 우익수는 김인태(북일고3) 이정호(덕수고3)로 구성됐다. 40명 상비군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배출한 학교는 총 20개로 그 중 황금사자기 우승팀 북일고가 8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덕수고가 5명, 부산고와 장충고가 각 3명 순이다,
또한 지난해 말 대만에서 열렸던 한·일·대만 고교야구 초청대회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에는 13명이 대표팀에 재합류해 눈길을 모은다.
이번에 선발된 상비군 40명은 오는 15일(일)과 16일(월) 이틀간 북일고에 모여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테스트를 한 뒤 그 결과에 의해 최종 엔트리 20명이 결정된다. 이 최종엔트리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정훈 감독과 함께 할 코칭스태프로는 권영진 대구고 감독이 투수코치로 선임되었고 타격코치로는 김성용 야탑고 감독, 정윤진 덕수고 감독이 작전과 주루코치로 나선다.
◇청소년야구대표 상비군 40명 명단
▲우투수(8명)= 송주은(부산고3) 조지훈(장충고3) 김종수(울산공고3) 윤형배(북일고3) 조상우(대전고3) 이건욱(동산고2) 장현식(서울고3) 한주성(덕수고2)
▲좌투수(6명)= 심재민(개성고2) 김정빈(화순고3) 정혁진(북일고3) 이충호(충암고3) 김강래(강릉고3) 이수민(상원고2)
▲사이드암(3명)= 박재근(부산공고3) 송주영(북일고3) 안규현(덕수고2)
▲포수(4명)= 한승택(덕수고3) 신승원(북일고3) 라원탁(세광고3) 안중열(부산고2)
▲내야수(10명)= 이지우(경북고2) 김민준(북일고3) 계정웅(신일고3) 김태수(상원고3) 정영선(세광고3) 강승호(북일고3) 정현(부산고3) 유영준(덕수고3) 박계범(효천고3)
▲외야수(9명)= 윤대영(광주진흥고3) 최윤혁(중앙고3) 심재윤(북일고3) 최민재(화순고3) 장운호(배재고3) 송준석(장충고3) 이우성(대전고3) 김인태(북일고3) 이정호(덕수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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