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4일만에 200만 돌파…올 韓영화 최단기록

[정명화기자]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기록한 '도둘들'은 지난 28일을 기해 누적관객수 211만5천842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한국 영화 중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한 '연가시'의 8일을 절반으로 단축한 기록이며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천만 영화 '해운대'보다 이틀 앞선 기록이다. 또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디워'와 같은 흥행 속도로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역대 최단 기간 타이 기록이다. 특히 '도둑들'은 런던 올림픽 개막식과 박태환 선수의 예선전, 사격 금메달 등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올림픽 이슈에도 불구하고 100만 관객을 돌파한지 단 하루 만인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 동원 기록을 올려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73.2%의 높은 좌석점유율로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