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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유망주 호일렛과 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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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선수 영입 자금을 넉넉히 마련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산소 탱크' 박지성(31)에 이어 유망주 영입에 성공했다.

QPR은 측면 요원인 데이비드 주니오르 호일렛(22)을 영입했다고 2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호일렛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블랙번 로버스의 유망주로 계약이 만료돼 진로가 유동적이었다. QPR이 호일렛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그와 4년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블랙번에서 7골6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유망주로 호평받았던 호일렛을 영입함으로써 QPR은 기존의 숀 라이트-필립스, 아델 타랍 등에 이어 측면 요원 보강으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QPR은 박지성, 앤디 존슨, 로버트 그린에 이어 호일렛의 영입 성공으로 여름 이적 시장 큰 손으로 자리 잡았다.

호일렛은 "구단주와 감독의 야심이 내가 QPR의 일원이 되도록 이끌었다"라며 적극적인 설득이 자신의 계약 결심의 배경이었음을 밝혔다. 특히 마크 휴즈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휴즈 감독이 이적에 영향을 미쳤다. 아직 배울 게 많고 젊은 선수로 겸손함을 가지면서 주변의 말을 많이 듣겠다"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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