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개봉 13일만에 350만 돌파 목전

[권혜림기자] 영화 '연가시'가 개봉 13일 만에 35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가시'는 지난 17일 12만6천7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48만1천526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2주차를 맞아 18일을 기해 35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됐다.

국내 최초 감염 재난 영화를 표방한 '연가시'는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가 주연을 맡았다. 변종 연가시로 인해 발생한 재난 상황을 그렸다. 김명민은 한때 촉망받는 교수였지만 주식 투자 실패 후 제약회사 영업 사원이 된 재혁을 연기했다.

지난 17일 박스오피스 2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지켰다. 영화는 당일 관객 5만7천176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 450만9천610명을 기록했다. 지난 6월28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20일 만에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힘을 자랑했다.

3위에는 호러 영화 '두 개의 달'이 올랐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는2만8천 여 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29만7천544명을 끌어모았다. 윤제문 주연의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가 4위를,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그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