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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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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감염 재난 영화 '연가시'가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가시'는 지난 12일 16만4천97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 207만8천297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지 8일 만이다. 일일 관객수는 2위를 차지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두 배를 상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연가시'는 변종 연가시에 의한 전국적 감염 재난 사태를 그린 영화로, 김명민·문정희·김동완·이하늬가 주연을 맡았다. 가족 드라마라는 보편적 주제와 신선한 소재가 만나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관객 몰이 중이다.

2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 12일 7만3천34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371만6천602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6월28일 개봉해 할리우드 인기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저력을 톡톡히 보여줬던 영화는 '연가시' 개봉 후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지난 12일 개봉한 박한별·김지석·박진주 주연의 호러 영화 '두개의 달'이 차지했다. 개봉일 관객수는 3만747명이다. 같은날 첫 선을 보인 윤제문 주연의 '나는 공무원이다'가 2만5천514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가 그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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