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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2방 앞세운 넥센, SK 8연패 빠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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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8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넥센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박병호, 김민성의 대포 2방과 선발 앤드류 밴 헤켄의 호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승수를 추가한 넥센은 37승 2무 34패가 돼 3위 두산 베어스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8연패에 빠진 SK는 35승 1무 36패로 5할 승률에서도 미끄러지면서 순위도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날 선취점부터 넥센이 뽑았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민성은 SK 선발 데이브 부시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이 2구째를 잡아 당겨 우익수쪽 안타를 만들었고 김민성이 홈을 밟았다.

넥센은 4회와 5회에는 각각 박병호와 김민성의 솔로포가 터져나오며 두 점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4회초 1사 후 부시가 던진 2구째 슬라이더(132km)를 밀어쳐 우측담장을 넘겼다. 시즌 17호 홈런. 김민성은 5회초 2사 상황에서 부시의 6구째 슬라이더(133km)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SK는 0-3으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1루에서 최정이 넥센 선발 밴 헤켄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주자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SK는 6회말 1사 이후 조인성과 김성현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동점 추격은 하지 못했다.

동점 위기에서 벗어난 넥센은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7회초 넥센은 1사 만루 상황에서 안타 하나 없이 밀어내기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만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세 번째 투수 이재영은 1사 2, 3루서 박병호를 고의4구로 거른 뒤 강정호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이성열에게는 몸맞는 공을 던져 허무하게 2실점했다. SK는 이재영 대신 윤길현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그도 유한준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허도환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다음 김민성이 다시 바뀐 투수 전유수로부터 좌익수 앞 안타를 쳐 한 점을 더했다.

힘이 빠진 SK는 밴 헤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 박성훈, 손승락을 상대로 1안타밖에 뽑지 못하며 추격전조차 펼치지 못했다.

밴 헤켄은 5.2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면서 8피안타 2실점(2자책점)했다. 안타는 많이 맞았으나 볼넷은 한 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는 실용적인 피칭으로 시즌 7승째(2패)를 올렸다.

SK 부시는 5이닝 동안 82구를 던지면서 밴 헤켄보다 두 개 적은 6피안타에 1볼넷 4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홈런 두 방이 아쉬웠다. 3실점(3자책점)하면서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한편 12일 경기 양 팀 선발로는 넥센 김병현, SK 송은범이 각각 나온다.

조이뉴스24 문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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