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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어 인 런던]⑥3연패 도전 이신바예바, '마지막 전설' 위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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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 러시아).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육상 스타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상징'인 이신바예바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바예바의 전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005년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로는 처음으로 5m 벽을 깼고, 실내와 실외 대회를 합쳐 통산 28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실내 세계신기록 5m01(2012년), 실외 5m06(2009년) 모두 이신바예바가 품고 있는 기록이다.

이제 이신바예바는 2012 런던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이신바예바에게는 마지막 올림픽이다. 그녀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화려하게 물러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전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사실상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이신바예바의 적수는 없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이신바예바에게 경쟁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신바예바의 적은 오직 자신뿐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이신바예바는 새로운 전설을 쓸 수 있다.

최근 프랑스 소트빌 국제육상대회에서 이신바예바는 4m7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런던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또 이신바예바는 "나의 컨디션은 90% 이상이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날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신바예바의 금메달은 이미 떼놓은 당상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30대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그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파워는 따라올 자가 없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런던 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관심사는 이신바예바가 금메달을 딸 것인가가 아닌, 그녀가 29번째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느냐다.

이신바예바는 '마지막 전설'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가 런던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여자 육상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단일종목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이신바예바이기에 도전할 수 있는 일이고 이신바예바이기에 해낼 수 있는 일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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