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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떠나 QPR로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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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던 박지성(31)이 결국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BBC를 비롯한 영국의 언론들은 7일 새벽(한국시간) 맨유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박지성 이적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의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8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QPR에서 한국인 선수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그 후보로 기성용, 김보경 등이 거론됐지만 결국 주인공은 박지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따라서 박지성이 올 시즌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맨유를 떠나 QPR로 이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맨유에 입단해 7시즌 동안 꾸준히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초창기에는 맨유의 유니폼 판매용 영입으로 평가절하 됐지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는 등 맨유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 팬들은 맨유를 떠나는 박지성에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새로운 출발선에 선 박지성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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