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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박진영 연기 칭찬 "독특-묘한 외모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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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배우 조성하가 영화 배우로 데뷔하는 박진영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1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 쇼케이스에 참석한 조성하에게 MC를 맡은 박경림은 "'화차'의 이선균과 박진영 중 누구와 더 호흡이 잘 맞았는지"를 물었다. 조성하는 "'화차'와 '500만불의 사나이'가 갖는 분위기가 달라 비교를 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박진영이 영화 속 최영인이라는 인물과 잘 맞는다"며 "독특하고 묘한 외모를 가진 최영인에 박진영이 잘 어울린다"고 평했다. 박진영이 맡은 영인 캐릭터는 얼굴만 빼면 다 명품인 능력있는 대기업 부장이다.

조성하는 "드라마 '드림하이' 속 박진영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전혀 그런 모습이 없다. 건실한 샐러리맨이자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한 인간으로 변신했다"고 박진영의 연기를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영하 20도의 날씨에 물벼락을 맞고 울분을 표하는 연기를 보는데 박진영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는 걸 봤다"고 농을 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500만불의 사나이'는 촉망받는 대기업 부장 최영인(박진영 분)이 보스 한상무(조성하 분)의 명령으로 로비자금 500만불을 배달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진영·조성하·민효린·오정세·조희봉이 주연을 맡았다. 김익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7월1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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