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MIB3' 흥행 속도, '내 아내~'보다 빠르다

[권혜림기자]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맨인블랙3'가 개봉 12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맨인블랙3'는 지난 4일 4만9천148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50만4천466명이다. 지난 주말, 뺏겼던 정상을 되찾은 '맨인블랙3'이지만 4일에는 임수정·이선균·류승룡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

흥행 순위는 엎치락뒤치락하지만 '맨인블랙3'는 '내 아내의 모든 것'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관객몰이중이다. 지난 5월14일 개봉한 '맨인블랙3'가 개봉 12일 만에 250만 관객을 넘어선 데 반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5월17일 개봉해 17일 만에 250만 관객을 넘어서며 262만256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5만228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 284만5천122명을 동원했다. 3위에 오른 '차형사'는 3만8천110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49만1천680명을 기록했다. 4위는 '미확인동영상:절대클릭금지'가, 5위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 맨'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