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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 'MIB3' 바짝 추격 '1위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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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박스오피스 2위, 'MIB'와 1천여 명 차

[권혜림기자] 임수정·이선균·류승룡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세계적 명성의 시리즈 영화 '맨인블랙3'에 맞서 선전 중이다.

3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민규동 감독의 신작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30일 8만4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222만2천797명이다.

이는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중인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 '맨인블랙3'와 비교해 불과 1천여 명 적은 수치다. '맨인블랙3'는 지난 30일 8만1천855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 184만명을 돌파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맨인블랙3'의 하루 관객수 차이는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석가탄신일에는 하루 관객 수에서 약 20만 명의 격차가 벌어졌지만 29일에는 1만여 명으로, 30일에는 1천여 명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살아있는 캐릭터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꾸준한 흥행력을 입증한 셈이다.

30일 박스오피스 3위는 당일 개봉한 신태라 감독의 신작 '차형사'가 차지했다. 4위에는 '스노우 화이트'가, 5위에는 '돈의 맛'이 올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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