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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2안타…9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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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4일 보스턴전부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4리(종전 2할6푼7리)로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킵니스의 2루 땅볼 때 2루서 포스아웃돼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은 볼넷을 얻어 출루를 이어갔다. 도루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카브레라의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뒤 4번 타자 해프너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가 1-3으로 끌려가다 1점차로 추격하는 귀중한 점수였다.

클리블랜드는 2-3으로 뒤진 5회말 추신수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역시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추격의 발판을 놨다. 이어 포셀로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뛰었고, 해프너의 희생플라이 때 추신수가 홈으로 들어와 3-3 동점이 됐다. 6회와 8회에는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동점을 만든 뒤 코치맨과 로페즈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5-3으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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